우림, 동부, 동원, 면목, 사가정시장 방문 주민들 위한 깨끗한 전통시장 환경조성과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5개소(우림, 동부, 동원, 면목, 사가정)에서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한 깨끗한 전통시장 환경조성과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 폭염과 계속되는 불황으로 대형마트에 밀려 시름을 앓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 및 각종 할인 혜택,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객 모시기에 발 벗고 나섰다.
먼저 5일부터 9일까지는 깨끗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대청소 및 자율정비’ 주간으로 지정된다. 이 기간에는 시장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구에서 지원한 청소 물차를 활용해 시장통로 구간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점포 간판 및 진열대를 깨끗이 정리하는 등 전통시장 내·외부 대청소가 이뤄진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는 상인자율정비반 편성, 황색선 지키기, 노점 정비, 호객 행위 단속, 친절 교육 등을 통한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이어 할인 행사를 통해 ▲우림시장은 5일까지 ▲ 동부시장과 면목시장은 13일까지 방문하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 5개소에서는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림시장은 3일 노래자랑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며, 5일까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추첨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동부시장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투호 던지기, 딱지 치기, 송편 빚기, 가훈 쓰기, 사과 깎기 등 명절맞이 체험행사와 함께 품바공연, 풍물놀이, 룰렛게임을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동원시장은 5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행사를 진행, 13일까지는 경품권 증정 및 추첨 행사를 통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사가정시장은 8일 오후 2시 주민들의 담합을 위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행사가 진행, 면목골목시장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경품권 증정 및 추첨행사가 열린다.
구는 이외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를 임시로 허용할 계획이다. 주·정차가 허용되는 구역은 중랑구 홈페이지(www.jungnang.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구민들의 방문을 부탁드린다” 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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