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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의 일관성 "템포가 아닌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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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는 스피드, 리듬은 반복되는 패턴, 일관된 리듬 유지가 스코어의 관건

샷의 일관성 "템포가 아닌 리듬?" 박인비는 스윙 템포는 느리지만 완벽한 리듬을 구사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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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템포(tempo)보다는 리듬(rhythm)."

샷의 일관성은 리듬이 좌우한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혼란스럽지만 템포와 리듬은 분명히 다르다. 템포는 시간에 기반을 두는 '스피드(speed)'다. "빠르게(fast), 보통(medium), 느리게(slow)" 등이다. 리듬은 반면 반복되는 패턴이다. 스피드와 상관없이 백 스윙부터 피니시까지 물 흐르는듯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스윙을 의미한다. 동작의 멈춤 없이 연속성을 띄어야 한다.


톰 왓슨(미국)과 닉 프라이스(남아공)가 대표적이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빌리 호셸과 잭 존슨,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 역시 빠른 템포의 선수들이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그러나 무척 느린 템포의 스윙을 한다. 템포는 느리지만 완벽한 리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좀처럼 미스 샷을 하지 않는 이유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라운드 도중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동반자가 한마디 한다. "스윙이 너무 빨라졌어. 좀 천천히 해봐"라는 잘못된 조언이다. 스피드의 문제가 아니라 리듬이 깨진 것이다. 스윙의 리듬은 드라이버를 치든지, 8번 아이언을 잡든지 한결 같아야 한다. 빠르던 느리던 자신만의 리듬을 유지해야 일관성 있는 샷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훈련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예를 들어 스윙 리듬은 '3-to-1(One-two-three-one)'이다. 백 스윙을 할 때 '하나-둘-셋', 다운스윙 시 '하나'를 센다. 퍼팅은 '2-to-1(One-two-one)'다. 피칭과 칩핑, 벙커 샷은 일반적인 스윙과 퍼팅의 중간 단계가 딱이다. 연습을 할 때는 입으로 카운트를 하면서 스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쇼트게임일 수록 일정한 리듬이 더 중요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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