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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부품 제작에 ‘3D 프린팅’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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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철도차량 부품 제작과정에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도입된다.


코레일은 29일 대전 사옥에서 3D프린팅 전문 업체 ㈜인스텍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철도차량 유지보수 부품제작’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코레일은 철도차량부품 제작 과정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했을 때의 적정성을 검토, 이 기술이 철도부품 제작에 호환성과 내구성, 정밀도 등을 갖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 이 기술이 첨단 의료설비와 항공기 유지 보수 부품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활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철도차량은 사용연수가 20년 이상이라는 점에서 그간 부품 단종, 해외 수입에 따른 조달장애 등을 이유로 안정적인 부품확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코레일은 인스텍과 업무협약 맺고 이를 토대로 내달부터 업체 관계자들과 서울, 대전, 부산 등지의 철도차량기지를 순회하면서 현장에 3D 프린팅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량 종별, 부품 특성별로 확대 적용 가능한 대상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스텍은 국내 최초로 금속 3D 프린팅에 성공한 업체로 고출력 레이저빔을 이용, 금속분말을 녹여 붙이는 DMT(Laser-aided Direct Metal Tooling)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부품 제작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코레일 정인수 기술본부장은 “국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철도차량의 유지보수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자동제어 로봇, 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술융합 등 차세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철도 차량의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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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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