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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해단식서 리우올림픽 女핸드볼 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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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해단식서 리우올림픽 女핸드볼 선수단 격려 우선희와 악수하는 최태원 회장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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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SK그룹 및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56)이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28일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리우올림픽 핸드볼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은 핸드볼의 역사, 현재의 주역, 미래의 희망이다. 정말 수고했다”며 대표팀을 격려했다.

또한 골키퍼로 투혼을 보인 오영란과 부상을 당한 김온아를 비롯한 대표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해단식에 참석한 대한핸드볼협회 한정규 부회장, 최병장 상임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격려의 말과 함께 핸드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늘 이기는 경기에서는 가슴에 새길 의미나 행복한 스토리를 찾을 수 없다”면서 “스포츠에서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만큼 너무 승패에만 집착하지 말고 핸드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핸드볼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이 행복해지고, 대표팀이 행복해야 국민들도 핸드볼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가지 못해 서운해 하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본선에 진출하지 않았냐”면서 “스포츠든 사업이든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했을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우리보다 체격과 체력이 훨씬 뛰어난 유럽 선수들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에서 국민들이 감동과 행복을 느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인 만큼 고개 숙이지 않고, 웃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특히 "핸드볼협회장으로서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으며, 그 절실함을 함께 하겠다”면서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핸드볼, 미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평소 이동거리가 많은 선수들이 이동 중에 긴장을 풀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에 앞서 27일 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 주관으로 ‘리우올림픽 평가회’를 가진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해단식에 이어 오는 9월 7일 협회가 주최하는 핸드볼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리우올림픽을 총결산하는 한편, 국내 핸드볼 저변 확대와 국제 경기력 강화,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등을 포함한 핸드볼 현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핸드볼 지도자와 전력분석관, 트레이너 등 대표팀 관계자는 물론, 경기력향상위원, 올림픽 참관단, 국제심판 등 협회 임원 및 핸드볼 관계자가 모두 참여해 국내 핸드볼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도출된 발전 방안은 협회 내외부 의견 수렴과 참여를 통해 강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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