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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추가 자구안 산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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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진해운이 25일 오후 다섯시께 채권단에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했다.


25일 산은과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운업계와 금융권 안팎에서는 용선료를 27~28%대로 조정하는 방안과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해외 터미널 등 추가 자산매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채권단은 26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거쳐 한진해운의 추가 자구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주가 내일밖에 남지 않아 추가 자구안 수용 여부는 다음주 초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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