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7월 중국 시장에서 11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1만10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6월(14만2210대)에 비해 21.9% 줄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7만16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36.6% 늘어난 4만1005대를 팔았다.
현대기아차의 1~7월 누적 판매는 91만93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7월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1~7월 누적 점유율은 8.0%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7월 중국 자동차 산업수요는 147만96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 중국내 판매 1위인 폭스바겐은 26만7164대를 기록해 점유율을 전년 동기 17.8%에서 18.1%로 끌어올렸다. 2위인 GM은 7월 판매가 26.3%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대부분 업체들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도요타와 푸조시트로엥이 각각 12.6%, 10%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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