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총재 구본능)는 사단법인 100인의 여성체육인(회장 이덕희)과 함께 오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와 넥센간의 경기에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와 가족, (사)100인의 여성체육인 관계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한다.
이번 초청 행사에는 (사)100인의 여성체육인 신순호 사무총장(대한테니스협회 전무이사)을 비롯해 이은경(양궁), 정성숙(유도)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에 빛나는 장혜진 선수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며, 올림픽 남자양궁 최초로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에 오른 구본찬 선수가 시타자로 타석에 들어선다.
이번 초청자들에게는 모자, 기념품, 응원도구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며, KBO리그 경기 관람의 기회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O는 2010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00인의 여성체육인과 연계해 그 동안 다문화가정 어린이, 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등 다양한 사회?문화 소외계층을 야구장에 초청해 KBO 리그 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사)100인의 여성체육인은 세대 공감을 통해 여성체육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여성 메달리스트들과 여성 체육학자 등 100여 명이 모여 만든 단체이며, 여성스포츠인들의 화합된 모습과 후진양성을 위해 사랑의 나눔과 봉사의 실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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