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지휘 본부 설치·현장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과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가뭄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논·밭의 물 부족 현상이 늘어나 농작물 고사 등 피해 발생이 커질 것에 대비해 최근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 현장지휘본부를 읍·면별 설치하고 공직자 비상근무 등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이동진 진도군수가 주말인 지난 13일과 14일 읍면 현장 방문을 통해 가뭄 대책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농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은 가뭄 대책을 위해 예비비로 2억1,000만원을 긴급 지원해 농업용 들샘, 하상굴착, 양수장비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프링쿨러 등 관수 자재를 활용한 관수 실시, 고추, 참깨 등 밭작물 조기 수확 유도와 함께 병해충 예방 활동과 농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물 부족 우려 지역의 농업 용수 공급 대책 점검 등을 추진, 가뭄 대비 논·밭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수확기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 하상굴착 등 간이 용수원 개발, 양수 시설 지원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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