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알파비앤에이치, 크릴새우 오메가-3 추출 기술로 세계시장 노크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알파비앤에이치, 크릴새우 오메가-3 추출 기술로 세계시장 노크
AD


관련 원천기술 확보...크릴오일 오메가-3 안전성ㆍ효과 뛰어나
보령제약그룹과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MOU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알파비앤에이치(대표 박대영)는 크릴새우에서 오메가-3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캐나다의 넵튠(Neptune)과 노르웨이의 아커(Arker) 등이고, 국내에서는 알파비앤에이치가 유일하다.

알파비앤에이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수효소추출공법(효소분해 및 원심분리)으로 크릴 오메가3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이 중요한 건 해당 기술의 활용 여부가 제품의 품질 수준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를 추출하는 원재료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어리와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이다. 그 다음으로 견과류, 아마씨같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된다.


나머지 10% 가량이 남극새우라고 불리는 크릴에서 추출된다. 오메가-3 원료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등푸른 생선은 바다생태계의 상위포식자로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해양오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사용부위도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축적되는 뼈, 내장 위주로 추출되고 있다. 분리정제 과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 석유화학물질이 잔류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식물성 원료 역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의 잔류가 문제다. 생선과 식물성원료는 해양과 토양오염, 생산과정에서의 화학물질 잔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박대영 알파비앤에이치 대표는 "청정지역 남극에서 잡아 올린 크릴은 해양생태계 최하위 계층(플랑크톤)이기 때문에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며 "크릴오일 오메가-3는 인지질형으로 체내흡수율이 등푸른 생선으로 만든 오메가-3 대비 3~5배 높고, 소용량 캡슐로 제조돼 복용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또 강력 항산화물질인 아스타잔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염, 통증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크릴오일로 만든 오메가-3가 등푸른 생선으로 만든 오메가-3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다.


지금까지 크릴로 오메가-3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들은 아세톤 추출공법이나 초임계+알콜 추출공법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화학물질이 남게 된다. 반면 이 회사는 아세톤이나 알콜 등의 유기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솔벤트프리 방식때문에 오메가-3 제품에 석유화학물질이 남을 수가 없다.


알파비앤에이치의 기술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서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았다. 유럽에서는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러한 솔벤트프리 공법 덕분에 오메가-3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이런 경쟁력 때문에 알파비앤에이치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 참가해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은 물론 세계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리 중소기업이 수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 이슬람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것이다.


한편, 알파비앤에이치는 최근 보령제약그룹과 크릴오일서 추출한 오메가3 성분의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알파비앤에이치가 상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보령제약 측이 상품기획과 마케팅ㆍ판매를 각각 책임진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