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축하 이미지를 공개했다.
19일 0시 YG가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이미지는 빅뱅 멤버 5명이 마치 먼 길을 걸어왔고, 또 앞으로도 길을 갈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듯하다. 그들의 뒤에는 뿌연 연기가 가득하다. "BIGBANG 10TH ANNIVERSARY FROM YG"라는 문구가 함께 쓰여 있다.
빅뱅은 2006년 MTV 코리아 '리얼다큐 빅뱅'을 통해 데뷔해 전무후무한 이미지의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곡인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 ‘라라라(La La La)’를 비롯해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거짓말', '붉은노을', '러브송(LOVE SONG)', ''블루(BLUE)',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이프 유(IF YOU)', '베베(BAE BAE)' 등 셀 수 없이 많은 곡으로 국경을 초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빅뱅은 리더 지드래곤의 끊임없는 음악 창작과 멤버들의 참여, 그리고 회사에서 한 팀같이 움직이는 작곡가들이 꾸준히 함께 작업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는 느낄 수 없는 빅뱅만의 음악적 색깔이 짙어졌고 대중은 이에 화답했다.
또 빅뱅은 2012년 첫 월드투어에 도전했고, 2015년에는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시 15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미국 포브스에 '2016 셀러브리티 10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빅뱅 멤버 5명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뒷모습이지만 서로 간의 따뜻함과 우정이 느껴진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20년, 30년 앞으로 긴 시간 더 함께해요", "고마워요, 10년 동안 함께해줘서", "빅뱅이 있기에 VIP가 있고 VIP가 있기에 빅뱅이 있습니다"등의 응원과 축하의 글을 남겼다.
한편 빅뱅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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