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솔고바이오가 자회사의 프랑스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냈다는 소식에 19일 주가 급등 중이다.
오전 9시48분 현재 솔고바이오는 전일 대비 180원(14.63%) 오른 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히팅케이블을 생산하는 솔고바이오는 이날 자회사 솔고파이로일렉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 트레이스일렉의 투자를 받아 향후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트레이스일렉은 솔고파이로일렉 지분 15%(31만9786주)를 약 20만유로에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로 솔고파이로일렉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트레이스일렉은 산업용 히트트레이싱(Heat Tracing) 및 누출감지시스템을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프랑스 리옹(Lyon)에 본사를 두고 스페인, 모로코, 영국 등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솔고파이로일렉은 이번 투자로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이익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솔고파이로일렉 제품의 유럽 진출을 위한 OEM 독점 공급 계약, 신제품 공동 개발 합의서 등을 수반하는 전략적 연대”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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