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카이 아미·사카모토 가오리 1·2위
이해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는 점프 실수를 범하며 지난해 9월 CS 네벨혼 트로피에서 기록한 올 시즌 자신의 최고점이자 개인 역대 최고점(74.47)에 10점 가량 부족한 점수로 14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합계 70.07점을 받았다. 1위에 오른 나카이 아미(78.71)보다 8.64점, 3위에 오른 알리사 리우(76.59)보다 6.52점 모자랐다. 일본은 사카모토 가오리(77.23)와 치바 모네(74.00)가 각각 2, 4위에 올라 프리 결과에 따라 금은동을 싹쓸이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35.79점. 예술점수(PCS) 30.87점, 합계 65.66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이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해인과 신지아 모두 첫 점프 과제로 선택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해인은 무난하게 연속 점프를 성공했지만 기본 점수(10.10점)에 못 미친 9.34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를 성공한 뒤 트리플 토루프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감점을 크게 받으며 7.15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해인과 신지아는 남은 두 개 점프 과제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에서는 실수하지 않으며 가산점을 얻었다.
이해인은 세 가지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 4를 인정받았다. 신지아는 마지막으로 선택한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를 인정받았지만 가산점으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아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해인과 신지아는 오는 20일 열리는 프리프로그램 출전을 확정했다. 이날 쇼트 경기에는 29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상위 24명이 프리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해인 경기 뒤 인터뷰에서 "긴장했지만, 큰 실수 없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최고 점수가 나와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트리플 연속 점프 이후 한발로 에지를 그리면서 나오는 연결 동작을 많이 연습했지만 착지 때 날이 얼음에 박히는 통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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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연습했던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밀라노에 온 이후 점프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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