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지난 5월28일 발생한 '구의역 사고'에 대해 조사해온 진상조사단이 2개월간의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시는 '구의역 사고 시민대책위원회 진상조사단'이 2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보고회를 열어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위촉된 진상조사단은 서울시와 시민단체, 지하철 양공사 노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사고 현장방문과 지하철 관제센터 견학, 현장 직원 면담,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구의역 사고의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와 승강장안전문 업무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발표 내용과 관련된 시민들의 질의 및 제안에도 답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보고회에 참석해 시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시민보고회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권영국 진상조사단장은 "시민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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