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유일의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제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유능한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안 칼럼은 공모전 안내 사이트를 통해 "이번 어워드에서 재규어가 쌓아온 디자인 헤리티지를 몸소 느끼고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쳐달라"는 축사를 보냈다.
참가대상은 국내 및 해외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에 한하며 참가희망자는 개인 또는 2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공모전 전용 사이트에서 작품 접수를 하면 된다. 재규어 코리아는 접수 후 한달 여 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예선 심사를 통해 13팀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 말 개최 예정인 시상식장에서는 최종 선발된 13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재규어 본사 디자인 팀의 개별 피드백과 전문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자 3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 한 팀에게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탐방, 영국에 소재한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와 장학금 200만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2등팀으로 선정된 한 팀 역시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탐방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이 제공되며 3등 한 팀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입선 10팀에게는 팀당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될 방침이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리더십이라는 재규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최적으로 반영해 기획한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안 칼럼과 같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꿈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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