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5일까지 지역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 참여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전시상황 발생시 필요한 임무 숙달과 신속한 비상대비 체제 구축을 위한 전시대응훈련에 돌입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군청 상황실 및 광장 등에서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를 포함해 총 288여명이 참여하는 201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을지훈련은 신속한 전시대비계획에 필요한 실전능력 강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군 청사 화재대피훈련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대응 연습이 진행된다.
첫날인 22일에는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와 최초 보고회가, 23일에는 평림댐 파괴에 따른 방호복구대책에 관한 토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둘째날인 23일에는 실제훈련으로 군 청사 내 화재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청 자위소방대와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추진한다.
군은 주민들의 을지훈련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훈련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만큼 8월 1일부터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해 각종 홍보물과 안보영상물을 배부하고 장성 아카데미 교육시간을 활용해 영상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내외 안보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국가안보에 대한 공직자의 의식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전쟁 발발시 주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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