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정준하가 미국 롤러코스터를 정복했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야하는 정준하의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LA로 떠났다.
먼저 멤버들은 지상 70층 높이에 위치한 '유리 미끄럼틀'에 도전했다. 모든 멤버들은 돌아가면서 미끄럼틀을 탔고 아찔한 아래 풍경에 무서워했다. 정준하는 괴성을 지르며 내려와 현지인들마저 박장대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역시 킹오브 리액션"이라며 감탄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롤러코스터. 76m를 급강하해 중력의 4배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다.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스케줄까지 미룬 걸그룹 여자친구의 깜짝 등장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고, 롤러코스터 위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와 듀엣가요제를 펼쳤다. 유재석과 엄지는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최하위 점수를 받은 하하와 박명수는 정준하와 함께 4차원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벌칙에 당첨됐다.
번외경기로 펼쳐진 스파게티 먹기에는 정준하와 여자친구 은하가 도전했다. 정준하는 '스파게티 1호'를 발사하며 '자장 1호'에 이은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나사가 공동개발한 좌석이 360도로 돌아가는 롤러코스터를 찾은 멤버들은 놀이기구 외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먼저 탑승한 하하와 박명수는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며 극도의 공포를 표현했다.
뒤이어 기구에 오른 정준하는 유재석을 선택해 함께 '요플레 먹기' 미션을 수행했다. 정준하는 거의 시작과 동시에 요플레를 얼굴에 쏟으며 괴기스러운 모습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유재석은 연신 '살려달라' '미안하다'를 연발하며 겁보 중의 겁보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멤버들은 LA의 아트 디스트릭트를 찾아 힙합곡 ‘히트다 히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 곡은 MC민지 정준하의 랩 스승인 지코가 비트를 만들고 멤버들이 랩을 써 완성한 것으로 공연차 LA에 온 지코가 뮤비 촬영에 함께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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