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해 2분기 세계 금 수요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현지시간) 국제 금 조사기관인 월드골드카운실(WGC)에 따르면 4~6월 세계 금 수요량이 105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6월 영국이 유럽연합(EU) 이탈을 사실화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자금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WGC는 "저금리와 정치 불안 등이 금 투자심리를 자극했으며, 대미국 자본이 시장을 견인하는 구도가 뚜렸해졌다"고 분석했다.
금에 대한 투자 수요량도 44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금값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금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 동전 수요량도 101% 늘어 25t에 달했다.
반면 보석용 금 수요량 약 441t으로 같은 기간 14% 감소했다. 인도와 중국 등 신흥국의 매입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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