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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호주 수영 국가대표 맥 호튼이 중국의 쑨양에게 '약물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호주 앵커가 방송에서 절묘한 말실수를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뉴데일리 등 외신들은 이날 오후 방송된 채널7 올림픽 프로그램에서 아만다 아베이트가 쑨양에 대해 말실수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맥 호튼이 쑨양에게 약물 복용과 관련해 비난을 했다며 미국의 펠프스나 프랑스 카미유 라코르 등 유명인사들이 맥 호튼을 지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던 중 "호튼은 중국의 '사기꾼' 중 하나인 쑨양을…"이라며 멈칫했다. 그 후 "죄송합니다. 중국의 스타 중 한 명인 쑨양을 약물 사기꾼이라고 부른 바 있다"고 멘트를 정정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아만다가 아주 절묘하게 자기 생각을 내비쳤다"고 말한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농담이었다면 재미없었고 아주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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