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최근 구례군이 운영 중인 지리산 숲속수목가옥과 산수유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9일 구례군에 따르면 광의면 야생화생태공원내에 위치한 지리산 숲속수목가옥은 지리산의 끝자락인 지초봉(602m) 산자락에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숙박시설 10동과 바비큐장 등을 갖추고 있는 체류형 휴양시설로, 계절별 다양한 야생화와 수목들을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의 선호도 및 예약률이 매우 높다.
숲속수목가옥에서 솔향 가득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200m쯤 내려가면 야생화 천국이 펼쳐진다. 원추리, 애기범부채, 비추추 등 지리산의 야생화들이 2만여 평의 대지를 수놓고 있다.
비단 야생화뿐만이 아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음악 분수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넓은 잔디광장, 자생식물원과 생태숲까지 이어지는 힐링산책로도 휴양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군의 주요관광지인 산동면에 자리 잡은 산수유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5동, 휴양관 8호실을 비롯한 야영장 15면, 다목적 운동장,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산 구례수목원과 인접하여 휴양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숙박시설 내부는 편백으로 마감하고, 외부에는 자작나무를 식재하여 최적의 휴양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예약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리산 구례수목원의 1,000여 종에 이르는 식물들과 전시온실, 봄향기원과 외국화목원 등 5개의 테마원, 편백 숲길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구례군 산림생태공원 홈페이지(http://ecopark.gurye.g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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