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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펜싱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32·서울시청)이 16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이시스 히메네스(26·베네수엘라)를 만나 10-8로 이겼다.
전희숙은 2라운드 중반 6-1까지 달아나며 상대를 압도했다. 3라운드에서 히메네스의 적극적인 공격에 연속 실점 하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전희숙은 상대 허점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희숙의 16강 상대는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30)다. 이날 오후 11시 경기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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