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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들려오는 클래식 선율…'사운드 인 노이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피아니스트 김민환&하동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젊음의 거리 홍대에 클래식이 퍼진다. 피아니스트 김민환과 하동헌이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블루라이트 라이브홀에서 'Sound in Noise(사운드 인 노이즈)'를 공연한다.


김민환은 미국 명문 이스트만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피아니스트다. 8월 초 갓 군대에서 전역했다. 그는 대학 시절 원인불명의 오른손 마비에 힘들어했다. 2014년 자신만의 극복 스토리를 담은 공연 '고난에서 영광까지'를 올려 관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두 피아니스트는 리스트의 '물 위를 걷는 파울의 성 프란체스코(St. Francois de Paule marchant sur les flots), 쇼팽의 발라드 4번 등을 연주한다.


김민환은 "소음이 가득한 현시대를 살아가며,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을 극복하느라 지친 여러분께 저희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그 소음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귀 기울여 들어봐야 할 소리를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순수예술의 재도약을 꿈꾸며 뭉친 재기발랄하고 엉뚱한 청년들의 모임 '프로젝트 와이에이시'가 준비한 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 3월에는 피아니스트 황성훈과 그의 제자 오수민이 공연했고 5월에는 피아니스트 최다혜가 무대에 올랐다.


플레이티켓에서 이번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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