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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포그바 새 유니폼 판매 대박…수익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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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입단 때 보다 뜨거운 반응

‘맨유’ 포그바 새 유니폼 판매 대박…수익은 누가? 포그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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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8일(현지시간) 폴 포그바(23)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확정되면서 그의 새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포그바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 1285억 원을 지출한 맨유는 재정적으로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를 시작으로 포그바까지 맨유 유니폼 판매량이 급속도로 많아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니폼은 입단 보름 만에 9000만 파운드(약 1296억 원)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포그바의 유니폼은 이브라히모비치 입단 때 보다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포그바의 등번호가 6번으로 확정되자 공식 스토어나 온라인몰이 그의 유니폼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런데 과연 선수들의 유니폼 수익이 구단에 얼마나 많은 수익을 안겨 줄지는 의문이다.


포그바의 유니폼을 통한 수익이 그의 이적료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은 틀렸다.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유니폼 스폰서가 챙겨가기 때문이다.


맨유의 작년 유니폼 판매액은 약 2800억 원. 하지만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맨유의 실수령액은 45억 원에 불과하다. 2800억 원 중 45억 원을 제한 나머지 금액의 대부분을 스폰서가 가져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맨유는 2015/2016시즌부터 ‘아디다스’와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3000억 원)의 규모에 달하는 10년 계약을 맺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10년 동안 연간 1300억 원을 받는 것이다. 유니폼 판매액의 대부분을 아디다스가 챙겨가도 맨유는 남는 장사다.


한편 포그바의 새 맨유 유니폼이 판매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포그바 이적료를 유니폼 장사로 고스란히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단의 실질적인 수입에 유니폼 판매액은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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