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네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4.
최지만은 첫 타석인 2회초 상대 선발투수 존 래키와 6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래키의 초구를 때려 발 빠르게 1루를 밟아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래키의 3구 패스트볼에 1루 땅볼을 쳤다. 에인절스는 이날 1-5로 져 최근 4연패했다.
한편, 대타로 출전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하나를 추가하며 부상 복귀 후 여섯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이어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조단 라일스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최종 7-5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대수비로 나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7회초 1루수 존 제이소를 대신해 대수비로 출전했다. 시즌 타율은 0.233. 하지만 6-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완 레오넬 캄포스의 5구째 슬라이더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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