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홉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0.
김현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아홉 경기 연속 안타 기록. 팀은 10-2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3회까지 10점을 몰아넣었다. 3번 3루수로 나선 대니 마차도는 이날 홈런 3개 포함 3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딜런 번디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이날 승리투수(시즌 5승3패)가 됐다. 이어 우발도 히메네즈는 3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4.
첫 타석인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3-1로 추격하던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나머지 7회말(볼넷)과 8회말(유격수 땅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3-7로 패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시즌 7승6패)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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