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위아가 안전사고 없는 작업장 만들기에 나섰다.
10일 현대위아는 작업 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10대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안전 준수사항은 이날부터 11월말까지 전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외주업체 직원에게까지 교육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현장에서 각종 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업시 지켜야 하는 5개 항목과 금지하는 5개 항목으로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구성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항목은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작업 허가 이행 ▲정비·청소 중 안전표지판 부착 ▲작업장 소화기 비치 ▲지게차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 등이다. 금지 항목은 ▲운전·기계조작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안전장치 해제금지 ▲중량물 하부 이동금지 ▲사업장 내 과속금지 ▲지정장소 외 흡연금지다.
이밖에 사내 공사업체에 대한 안전규정도 대폭 강화해 각종 작업 시 규정된 안전조치가 미흡할 경우 계도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다"며 "현대위아 임직원을 비롯해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보다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안전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무사고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내일을 위한 안전한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장 내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직원들의 전문 역량과 관리 시스템 강화,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정립, 현장 실천을 위한 안전문화 준수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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