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균 구성 이전의 신생아 대상 장내세균분석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이에스엘3(VSL#3)’ 공식판매처 바이오일레븐의 부설연구소인 ‘김석진좋은균연구소가 영아 장내 환경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아기똥분석 프로그램(GMA)’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아기똥분석 프로그램은 갓 태어난 신생아가 한 살이 될 때까지 장 내에 ‘비피도박테리움’이나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익균이 잘 형성되고 있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확인하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후 2주 후부터 4개월 전후, 8개월 전후 12개월 전후까지 4단계에 걸쳐서 장내 환경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깨끗한 무균상태로 자란 태아는 출산과정에서 엄마의 산도에 살고 있는 건강한 유익균을 물려받게 되는데, 아기똥분석 프로그램은 아기가 물려받은 유익균이 잘 전달됐는지 생후 2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1단계 검사를 시작한다.
아기똥분석 프로그램은 총 4단계에 걸친 검사를 통해 아기의 장내세균을 모니터링하고, 아기가 성인의 장내세균과 유사한 구성을 이루는 한 살 무렵까지 식단 조절로 건강한 장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생후 12개월 전후가 아기의 평생을 함께 할 상주균이 구성되는 시기로, 김석진좋은균연구소는 이때까지 음식물 섭취에 따른 아기의 장내세균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상주균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기똥분석 프로그램은 바이오일레븐의 부설 연구소인 김석진좋은균연구소에 채변 샘플을 보내 분석을 진행하며, 채변 샘플은 연구소 고유의 기술로 DNA를 추출해 목표 DNA를 증폭시켜 원하는 균을 검출하는 동시에 보유 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석 결과는 채변샘플이 연구소에 도착한 기준으로 2~3주 뒤 장내 유익균, 유해균의 비율을 비롯한 검사결과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그래프로 표시한 결과지로 확인 할 수 있다.
김석진 김석진좋은균연구소 소장은 “생후 12개월까지 형성된 장내 세균은 이후 평생을 함께할 상주균이므로, 이 시기에 모니터링을 통한 장내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며 “아기똥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의 장내세균 구성을 관리해주는 것은 내 아이 평생 건강의 첫 걸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기똥분석 프로그램은 VSL#3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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