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건고추도 판매, 무료 제분 서비스도 제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슈퍼가 햇 건고추 판매를 개시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11일부터 햇 건고추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전북 고창과 정읍에서 재배한 것으로, 햇볕에 자연 건조한 태양초는 1.8kg에 2만9900원, 화건초 2.4kg은 3만2900원이다. 롯데슈퍼 기준으로 작년 이맘때의 고추 판매 가격보다 약 15% 내외로 저렴한 수준이다. 호남권 점포는 지역 특성에 맞춰 태양초와 화건초 모두 3kg 용량 증량해 판매한다. 가격은 태양초 3만9800원, 화건초 3만4800원이다.
유기농 건고추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으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소속의 장영창 생산자가 재배했다. 가격은 1.8kg 에 5만9900원이다. 유기농 고추 실물은 오는 25일부터 예약 고객에게 전달된다.
햇 건고추를 고춧가루로 받기 원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분 서비스는 유기농 건고추처럼 오는 11일부터 예약제로 시행된다. 상품은 오는 25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임승범 롯데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소비자들이 화건초보다 태양초를 더 선호하는 추세라 올해는 건고추 중 약 6:4의 비율로 태양초를 많이 준비했다”며 “일반적으로 구매하기 힘든 유기농 태양초도 준비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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