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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사수신 전년대비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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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비트코인 유사 가상화폐 등 유사수신업체 금융사기 급증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금융감독원은 최근 비상장주식 등 증권투자,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를 사칭한 유사수신 업체의 금융사기가 전년보다 세배나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유사수신 건수는 2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건)에 비해 세배 이상 증가했다.


최신 유사수신 협의업체들은 FX마진거래(이종통화간 환율 변동을 이용한 시세차익), 해외선물옵션 등 첨단 금융기법을 사칭하고 있다. 금감원은 유사수신 협의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금융기법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다고 선전하면서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 상장을 미끼로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하거나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를 사칭, 협동조합·영농조합 등을 가장해 농작물 재배를 통한 고수익 보장 등이 주요 수법이다. 금감원은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높은 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고 하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에는 유사수신 업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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