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올림픽 월계관’은 케냐의 육상영웅 킵 케이노(76)에게 돌아갔다.
케냐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킵 케이노는 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초대 ‘올림픽 월계관’ 수상자로 기록됐다.
초대 월계관 수상자는 바흐 위원장을 포함해 심사위원 일곱 명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케냐의 육상 스타인 킵 케이노는 1968년 멕시코올림픽 육상 남자 5000m 금메달을 비롯해 1972년 뮌헨올림픽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달리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스포츠를 통한 교육, 문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IOC로부터 명예 월계관을 받았다. 그는 소감에서 “첫 번째로 올림픽 월계관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교육은 청소년들이 세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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