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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75)가 건강상의 문제로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한다.
펠레는 6일(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건강이 좋지 않아 올림픽 개막식 참석이 힘들다”라고 밝혔다.
앞서 펠레는 올림픽 성화대 점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말 고관절 수술과 함께 전립선, 척추 수술 등으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펠레는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몸 상태가 좋았다면 성화 봉송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이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펠레는 브라질의 축구영웅으로 자국의 세 차례 월드컵 우승(1958, 1962, 1970년)을 이끌었으며, 20년 현역 생활 동안 1280골을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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