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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절반 이상의 각료를 유임시키는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새 내각 지지율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새 내각이 발족한 지난 3~4일 긴급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5%로 지난번 조사(7월 11~12일)의 53%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5일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2%로 지난번 조사(34%)보다 소폭 줄었다.
아베 총리가 이번 개각에서 주요 각료를 유임시킨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대답이 53%로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28%에 그쳤다.
극우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나다 도모미 신임 방위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41%로 긍정적 평가(32%)보다 많았다.
아베 내각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43%, 부정적 평가가 44%로 극과 극으로 갈렸다. 단 아베 내각 하에서 경기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4%에 그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답변(54%)을 크게 밑돌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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