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예금보험공사가 이달 중 1조3000억원 규모로 상환기금채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예보는 1조3000억원 내외의 '예금보험기금채권 상환기금채권 2016-2호'를 이달 중 발행할 계획이다. 상환기금채권 2016-1호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중 6700억원이 발행 완료됐다.
오는 8일 첫 입찰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며 회차별 세부사항은 별도 입찰공고를 통해 안내된다.예보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기금채권 4조1300억원의 상환을 위해 총 1조9700억원 규모의 차환을 발행해 2조1600억원을 순상환할 예정이다.
상환기금채권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02년 말까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옛 예금보험기금의 채무상환을 위해 만들어졌다. 2002년 정부가 마련한 공적자금상환대책에 따라 2027년까지 2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말 현재 상환기금채권 잔액은 12조7500억원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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