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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대 미래라이프 대학 사업 철회 수용…추가 선정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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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대 미래라이프 대학 사업 철회 수용…추가 선정은 안 해”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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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3일 철회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교육부가 이를 수용하는 한편 추가 선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이날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 7일 만에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사업을 철회키로 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생 측은 그러나 “교육부의 최종 철회 공문 확인 없이 시위를 중단하지 않겠다”며 교육부의 최종 공문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교육부는 “이화여대가 사업 철회 의사를 공문으로 제출했으며 대학의 의사에 따라 철회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그러면서 “현재 선정돼 운영을 준비 중인 9개 대학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선정 없이 진행할 것을 설명했다.


관련해서 교육부 관계자는 “평단사업 서정 10개 대학 가운데 이대가 빠지면 9개 대학(△동국대 △대구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제주대 △창원대 △한밭대)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추가 선정은 시간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가 이번 사업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당초 10개 대학이 177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모집인원은 1620명으로 감소했다. 또 이대에 배정됐던 사업예산(30억원)도 국가에 귀속될 방침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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