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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송중인 아우디·폭스바겐차량 3000여대, 반송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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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송중인 아우디·폭스바겐차량 3000여대, 반송될듯 아우디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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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한 일부 차량에 대한 인증취소 등 행정처분 결과가 오늘(2일) 오전 환경부에서 발표될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한국으로 수출한 차량 3000여대 중 상당수가 국내에 도착 직후 반송될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독일에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3000여대를 적재해 출항한 선박들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평택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환경부가 소음ㆍ배출가스 등의 시험성적서 조작 혐의로 행정처분을 예고한 차종 모델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지난달 12일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인증취소 방침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공식 통보하기 전 독일에서 출항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평택항에 도착하는 차량 중 인증취소가 확정되는 차량은 독일로 반송할 예정이다. 판매가 허가된 모델만 통관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의 최종적인 행정조치 결과에 따라 판매가 금지되는 모델은 반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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