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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테러로 獨극우정당 AfD 입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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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의 반유로·반이슬람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ㆍ독일대안당)' 당원 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뷔르츠부르크에서 일어난 '열차 도끼만행 사건' 등 최근 잇달아 발생한 테러와 난민들의 폭력 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열차 도끼만행 사건 이후 AfD의 당원 수가 993명 늘어 약 2만4000명에 이르렀다고 독일 대중지 빌트가 30일 보도했다. 단기간에 4% 이상 당원 수가 는 것이다. 독일의 양대 주류 정당인 중도우파 기독민주당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의 당원 수는 각각 44만명 가량이다.

AfD는 9월 치러질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州)와 수도 베를른시 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9월4일 치러지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의회 선거 사전 여론조사에서 AfD의 지지율은 19%를 기록 중이다. 기독민주당 25%, 사회민주당 22%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지지율이다. 기존 제3당 세력으로 분류되는 좌파당과 녹색당의 지지율은 각각 17%, 7%로 AfD에 밀렸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는 인구 160만명으로 독일 16개 주 중 세 번째로 인구 수가 작지만 메르켈 총리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다.


베를린시의회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AfD는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베를시의회 선거는 9월18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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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와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AfD가 원내 의석 확보를 위한 5% 득표율 기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AfD가 두 곳에서 모두 원내 진출에 성공한다면 AfD는 독일 전역 16개주의회 중 10곳에 입성하게 된다.


AfD는 전문기관 '인자/유고브'가 연방의회 선거를 가정해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지난 5월 15%를 기록해 정점을 찍었고 이달 19일과 26일에는 각각 11%와 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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