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올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69.5%의 집행률을 기록해 지난 1분기(1~3월)에 이어 전국 75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로 나눠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용인시는 올해 집행대상액 9262억원 중 6437억원을 사용해 행자부의 집행률 목표인 56.5%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은 용인시가 올 초 재정집행추진단을 구성해 60%를 목표로 매일 집행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부진사업을 특별 관리하는 등 조기집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용인시는 최근 경기도가 실시한 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5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용인시는 이번 행자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각 부서별 집행률과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해 이러한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있는 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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