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운영체제(OS)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가 종료된다.
MS에 의하면 윈도우 10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3억5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운영체제(OS)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6월 기준 21.9%를 기록했다.
윈도우 10은 기본으로 탑재된 인터넷익스플로러(IE) 11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자유롭게 인터넷 뱅킹, 세금 납부, 연말정산 등도 이용 가능하다.
MS에 따르면 IE11을 통해 국내 주요 49개 금융권 사이트, 17개 오픈마켓 및 쇼핑몰, 50개의 게임, 전자정부, 교육 웹사이트 등 총 113개 사이트에서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 종료된 게임이나 프로그램, 특수 제작된 전사적자원관리(ERP)나 임베디드 프로그램, 업무용도로 사용하는 PC의 사내프로그램 등은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호환성 여부를 설치 전에 확인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 윈도우 업그레이드 과정과 달리 포맷 및 설치USB 등을 이용하지 않고 윈도우 10 설치파일을 인터넷으로 내려 받으면 시스템 업그레이드까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된다.
한편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가 종료되면 이달 30일부터 '윈도우10 홈'버전 기준 가격으로 119달러(약 14만원)를 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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