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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인천 섬 놀러 오세요"…무의도 철도여행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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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KTX를 이용해 인천의 바다와 섬 관광을 즐기는 철도여행상품이 출시된다.


인천시와 코레일은 오는 30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일에 맞춰 KTX와 연계한 '인천 섬나들이' 상품을 판매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코레일은 KTX 이용률을 높이고,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홍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인천 섬나들이' 여행상품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무의도, 소무의도에서 다양한 관광·체험을 즐기고 당일 돌아가는 코스다.

이 상품은 부산·울산·신경주·동대구·대전·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도착,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한 자기부상열차를 시승하고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여객선, 차량 등을 이용해 무의도로 향한다.


무의도에서는 자유일정을 기본으로 트레킹과 갯벌 조개잡기, 갯벌 트랙터 체험 등을 개별 선택할 수 있다.


여행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상품 운영사인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1544-775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갖가지 전설을 품은 168개의 섬이 있다"며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고, 지방에서도 KTX를 이용하면 당일 코스로 얼마든지 인천 섬을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맞아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으로 검암역 KTX 승차권을 발권하는 고객에게 특실요금 반값 할인, 정기권 5% 추가 할인 혜택을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제공한다.


또 개통 당일에는 추첨을 통해 검암역 KTX 이용고객에게 KTX 30% 할인권을 증정한다. 현재 검암역에는 KTX가 1회 22회 정차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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