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가공·생활·온라인 전용상품 등 총 품목 수 80% 늘어나
엘포인트 회원 최대 30%, 8대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롯데마트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과일 등 신선식품 71종과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79종, 샴푸·양말 등 생활용품 26종, 온라인 단독상품 13종 등 총 189개다.
이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약 8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선식품이 28종에서 71종으로 2.5배 늘었고 가공식품은 1.4배, 생활용품은 1.9배, 온라인 단독상품은 2.6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사전예약 기간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강화했다. 엘 포인트 회원에게는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등 8대 카드(현대·NH농협·우리·하나카드 포함)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8대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처럼 사전예약 판매를 강화하는 이유는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기간의 판매 실적이 전체 명절 선물세트 매출 성적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의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각 25%, 27% 신장했으며, 전체 명절 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추석 11.4%, 올해 설 12.4%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김윤경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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