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48kg급에서 4위를 차지했던 임정화(30)가 동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됐다.
IOC는 23일(한국시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임정화가 출전한 체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터키 시벨 오즈칸(28)의 소변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검출돼 메달 자격을 박탈했다고 전했다.
메달을 반납하는 오즈칸은 국제역도연맹에서도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임정화는 당시 인상 86㎏·용상 110㎏·합계 196㎏으로 천웨이링(대만)과 동률을 이뤘으나 몸무게가 500g 더 나가 동메달을 놓쳤다.
IOC 결정에 따라 당시 동메달리스트였던 대만의 천웨이링은 은메달을, 4위였던 임정화는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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