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중국의 '다이빙 스타' 궈징징이 8년간 교제한 홍콩의 재벌3세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중국 차이나데일리와 광밍왕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궈징징(31)은 홍콩의 재벌 훠전팅의 아들 훠치강(33)과 8일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10일 광둥성 난사구 오성호텔에서 결혼 피로연을, 11일과 12일엔 각각 홍콩과 베이징에서 피로연을 연다.
궈징징이 결혼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프로노비아스(PRONOVIAS)' 제품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가수 마돈나 등도 입었던 스페인 명품 브랜드다.
22쪽에 달하는 결혼식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만남에서 결혼까지 연애의 전 과정이 담겨 있으며 결혼식 비용은 1500만위안(약 26억원)에 달한다. 궈징징은 3000만위안 (약 52억4000만원) 상당의 호화주택과 1000만위안(약 17억4700만원)의 예금통장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다이빙 선수인 궈징징은 지난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09년 동아시아게임 이후 사실상 은퇴했다. 훠치강과는 아테네올림픽 당시 알게 돼 같은해 연말 연인으로 발전, 8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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