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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이마트, 신품종 재배 농가 확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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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와 골든시드사업으로 개발한 신품종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골든시드사업으로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 느타리버섯 등 4개 품목의 신품종을 개발하고, 이마트와 농가에서는 이를 계약재배하고 수확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골든시드사업 개발품종 계약재배 농산물 판매실적이 5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느타리버섯을 추가하고 사업물량과 참여면적도 넓혀 사업규모를 36억원 수준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내개발 종자의 농가보급률 제고 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종자지원기금 4억원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7000만원을 미니파프리카 라온 품종을 재배하는 3농가에게 종자구입비용으로 전달하고, 향후 반기별로 1품목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진 농식품부 홍성진 종자생명산업과장은 "품종개발 연구에 비해 유통망 발굴 등이 어렵고 농업인은 신품종이 개발돼도 판로개척 등 부담스러워 재배품종을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며 "농가소득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품종의 국산화율 확대와 국내 종자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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