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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스마트팜 구축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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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분야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공모 결과 6개 사업자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농가는 우포그린, 에덴농장, 하랑, 원정농산물, 부안유통새, 흥양이며, 작물·시설 형태별 최적의 스마트팜 건축을 위한 컨설팅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전체 약 10ha 규모의 시설원예 스마트팜 온실 신축을 위한 비용으로 약 100억원이 지원되며, 스마트팜을 활용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은 ICT기술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는 농장으로 생산량과 상품 출현율을 향상시키고 노동비를 절감시켜 작물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서울대에서 실시한 스마트팜의 경제적 효과 분석결과 생산량은 25%, 상품 출현율 12% 향상됐으며, 고용 노동비는 9.5%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시장 개방 이후 국가간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경영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수출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 농업인의 자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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