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여의도 350배' 망간각 독점탐사광구 확보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국제해저기구(ISA) 제22차 총회의 최종승인을 통해 서태평양 공해상 마젤란 해저산 지역 3000㎢ 규모의 망간각 독점탐사광구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8.4㎢)의 약 350배이다. 망간각은 희토류 등이 포함된 광물로 희토류는 패널과 배터리 등 전기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이다.

정부, '여의도 350배' 망간각 독점탐사광구 확보
AD


우리나라는 이로써 태평양 공해상 망간단괴 독점광구, 인도양 공해상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 통가 배타적 경제수역(EEZ)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 피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 광구에 이어 다섯 번째 독점광구를 확보해 총 11만5000㎢ 해양 경제 활동 영역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국제사회에서 세 번째로 공해상 심해저에서 3개 광종(망 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에 대한 독점탐사광구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망간각은 서태평양 독점탐사광구에 매장돼 있다. 코발트와 희토류의 함량이 높고 망간단괴 보다 얕은 수심(800∼2500m)에 분포돼 채광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세계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광물 자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서태평양 망간각 독점탐사광구에는 약 4000만톤 이상의 망간각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연간 100만 톤 상업 생산 시, 20년간 총 6조원의 주요광물자원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국제해저기구와 탐사 계약 체결과 정밀탐사를 통한 최종 개발 유망광구(1000㎢, 계약 후 10년 이후) 선정 후 민간주도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