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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열차서 도끼 휘두른 청년, IS 연계 증거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에서 벌어진 열차 내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독일 당국은 범인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돼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9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7세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인 범인이 IS와 연계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다만, 범인의 집에서 발견된 아프가니스탄 언어로 된 텍스트들은 그가 자생적으로 과격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전날 현지시간으로 밤 9시15분께 뷔르츠부르크에서 열차에 타고 있던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청년이 도끼와 칼을 휘둘러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17살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으로 뷔르츠부르크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옥센푸르트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다.


열차는 트로이히틀링엔을 출발해 뷔르츠부르크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범인은 열차가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흉기들을 꺼내 주변 승객들에게 휘둘렀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해당구간의 열차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용의자는 도망가다 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


한편 IS와 연계된 선전 매체는 이번 공격 배후에 IS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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