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타이어가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주거약자 지원에 나선다.
18일 한국타이어는 SH공사,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와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의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이다. 사회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에게 토지 매입 및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 받는 방식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임대주택 기금지원을 통한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고 사회적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해 임대 주택을 건립하는 등 국내 최초로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 기금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그라미하우스 1호를 비롯해 연간 동그라미 하우스 40여세대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그라미 하우스 건설에 따른 일자리 지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을 통해 개별 기업단위의 지원으로만은 해소될 수 없는 취약계층의 고착화된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새로운 형태의 선도적 사회공헌 모델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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