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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20선 터치…삼성전자 '신고가' 경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매수세로 맞선 외국인 덕분에 2020선을 터치했다. 2020선 돌파는 6월9일 이후 40여일 만이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19%) 오른 2021.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2018.22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 기괸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면서 2010선을 횡보했다.

2020선 돌파를 이끈 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226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207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연일 강세인 철강금속(1.11%)이 가장 많이 올랐고 비금속광물(0.92%), 전기전자(0.72%), 통신업(0.57%), 화학(0.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운송장비(-0.91%), 기계(-0.89%), 운수창고(-0.84%), 보험(-0.6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8% 오른 153만3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는 150원대 굳히기에 나선 형국이다. 한국전력(0.17%), SK하이닉스(0.15%), 삼성생명(0.41%) 등이 올랐다. 중국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포스코는 이날도 1.56% 올랐다. 덕분에 시가총액 순위도 10위권 내 진입했다.


현대차(-0.75%), 현대모비스(-2.26%)는 2분기 실적 전망과 맞물려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0.24%), 네이버(-0.56%), 신한지주(-1.02%)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기관이 672억원, 4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577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출판매체복제(2.21%), 종이목재(1.93%), 비금속(1.43%), 운송(1.02%) 등이 올랐고 유통(-1.17%), 통신서비스(-0.99), 인터넷(-0.82%)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CJ E%M(1.77%), FHDPS(2.22%), 케어젠(0.44%), SK머티리얼즈(0.69%)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0.80%), 카카오(-1.17%), 메디톡스(-1.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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