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는형님' 김영철이 때 아닌 하차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시청률 공약 달성에 대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이 내건 공약을 이행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 중에서도 김영철에게 집중 스포트라이트가 가해졌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영철은 시청률 3% 돌파 시 '아는형님'에서 하차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런데 진짜 시청률이 3%를 넘어섰다.
김영철은 "이거 근데 진짜냐"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스스로 공약을 번복하며 "5% 달성 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하겠다"고 재공약했다.
문제는 이번 재공약도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16일 '아는형님' 방송 시청률은 3.728%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5% 돌파도 불가능하지 않다.
네티즌은 김영철의 발언을 두고 '무책임하다' '공약을 남발하지 마라' '프로그램을 너무 우습게 본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두고 도박을 벌이는 게 보기 좋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편 16일 방송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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