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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31)가 대기록을 한 경기에서 동시에 달성했다. 이용규는 7년 연속 100안타와 300도루 기록을 세웠다.
이용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0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LG 세 번째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좌익수 쪽 1루타를 때리며 이날 시즌 일백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역대 리그 스물일곱 번째 기록.
이용규는 앞서 1회초(좌익수 쪽 1루타)와 2회초(우전 1루타)에도 안타를 때리며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4회초 안타 이후 1루 주자로 나선 이용규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개인 통산 300도루 기록(역대 리그 열한 번째)도 완성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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