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수출이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2개월째 1%대의 낮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중국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6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수출 증가율 1.2%에 이어 2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 다만 6월 수출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5월에 전년동월대비 5.1% 증가를 기록했던 수입은 6월에 2.3% 감소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예상치 1.2% 감소보다 낙폭이 컸다. 중국의 수입은 지난 5월, 19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를 기록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6월 무역수지는 3112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3230억위안을 밑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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